1. 개요

성충의 몸길이는 6~10mm이고 5~8mm의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 곤충이다.

몸은 짙은 갈색 바탕에 회황색의 인모가 밀생되어 있다. 날개에는 크고 작은 담갈색 무늬가 있고, 중앙에 회황색의 횡대가 있다. 알은 유백색을 띠며 장경은 1.5mm 정도의 타원형이다. 유충은 굼벵이 형태로 몸길이는 약 12mm이고, 머리는 갈색이며 체색은 유백색을 띤다.

2. 특징

알의 장경(長徑)은 1.5 mm이고 타원형이며 유백색이다.

유충의 몸길이는 약 12 mm이고, 머리는 갈색이며 몸통은 유백색이다.

성충의 몸길이는 6~10 mm이며 몸은 진한 갈색 바탕에 회황색의 인모가 밀생되어 있다. 날개에는 크고 작은 담갈색 무늬가 있고 중앙에 회황색의 가로 띠 무늬가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토양 속에서 흙집을 짓고 유충으로 월동한다. 성충은 8월 중순~10월 상순(최성기는 9월 상순)에 나타나서 씨껍질과 열매살 사이에 1~2개씩 산란한다. 유충은 산란 후 약 12일 이후에 부화해 가해하고 9월 중순~11월 상순에 탈출해 월동처로 이동한다.

3. 생태

9월 하순 이후부터 피해 과(果)에서 탈출한 노숙 유충이 땅 속에서 흙집을 짓고 월동한다. 이듬해 7월 이후부터 번데기가 되며 성충의 우화 최성기는 8월 중순~9월 중순이고 수명은 15~23일이다. 길이 5 mm 가량 되는 긴 주둥이로 종피까지 구멍을 뚫고 산란관을 꽂아 과육과 종피 사이에 1~2개의 알을 낳는데 보통 수확하기 20여 일 전부터 산란한다. 난 기간은 12일 내외이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과육 표면을 불규칙하게 식해하다가 점차 자라면서 과육 속으로 먹어 들어간다. 노숙 유충은 9월 하순부터 종피를 뚫고 나와 땅 속으로 들어가 흙집을 짓고 월동한다.

복숭아명나방과 함께 밤나무의 중요한 종실 해충이다. 종피와 과육 사이에 산란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과육을 먹고 자라는데 밤나방, 복숭아명나방과 같이 똥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으므로 밤을 수확해 밤을 쪼개 보거나 또는 유충이 탈출하기 전까지는 피해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밤을 수확하여 식용하려고 쪼개면 나오는 벌레가 바로 이 밤바구미 유충이다.

종피와 과육 사이에 산란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과육을 먹고 자란다.

밤나무 품종에 따라 피해율의 차이가 있다. 조생종보다 중·만생종에 피해가 많고 밤송이의 자모 밀도가 높은 품종에 피해가 낮은 경향이며 피해율이 높은 경우 50% 이상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