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딱정벌레목 빗살수염벌레과의 권연벌레(학명: Lasioderma serricorne (Fabricius)

타원형 몸이 적갈색을 띠며, 황갈색 털로 덮였다. 어른벌레는 오래된 집에서 많이 발견되며, 곤충 연구를 위해 만든 표본을 갉아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건조 동물, 식물을 가해 하지만, 그중 특별히, 저장잎담배를 잘 가해 한다.

권연은 잎담배를 뜻한다.

2. 특징

2~4mm 정도의 풍뎅이 모양 작은벌레로 둥근 타원형의 몸에 적갈색을 띄고 몸전체에 담황색의 짧은 털이 밀생되어 있으며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둥글게 몸을 말아 웅크리고 죽은척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벌레는 주로 오래된 집에서 자주 발견되며, 실온에 방치되어 밀폐가 안된 모든 먹거리등에서 발생합니다.

수명은 100일도 채 안 되지만 한 번에 수십 개 정도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다. 겨울에는 활동하지 않으며 습해지면 더 많이 생긴다. 얼핏 보면 날개가 없어 보이지만 느린 속도로 날아다닌다.

3. 생태

일종의 쌀벌레라서 낡은 목재나 곡식 같은 곳에서 발생한다.

가정내 저장식품을 가해하는 저곡해충으로 쌀을 포함한 곡식류 가공식품류인 밀가루,빵가루,씨리얼,동물사료,티백,비스켓,건어물,건과류,씨앗,모피,곤충의 표본까지 폭넓게 섭식하며 가해합니다.

얘들 때문에 먹을 게 개판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더 짜증나는 것은 천장에 붙어있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

권연벌레에 시달려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 근처로 떨어지는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엄청 잦다. 게다가 한 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가 엄청나게 불어나기 때문에 곡물, 낡은 가구부터 시작해서 사람의 피지같은 별의별 것을 먹고 자라며, 번식을 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도 없이 불어나기 시작한다. 주로 벽지에 기어다니며 기본 패턴이고 잔머리라도 있는지 건드리면 죽은 척도 한다.

빈대나 모기처럼 대놓고 사람을 물지는 않는다지만 무는 개체도 없지는 않다.

빈대처럼 일주일 씩이나 고통을 주지는 않는 대신 빨갛게 부어오르며 신경쓰이는 편으로 이래저래 고통스럽다

 집에 절대로 과자 부스러기나 먼지 따위를 남겨서는 안 된다. 피지나 과자 부스러기 등을 흘렸다면 조속히 제거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뒷처리가 되지 않았다면 잠잠하다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폭증하기 쉽다

퇴치하기가 힘들다. 완전히 퇴치하려면 서식지로 삼을 곳을 없애고, 또 다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먹이로 삼을 만한 것도 없앤 후, 남은 잔당들을 처리하면 된다. 방출된 잔당들은 권연벌레 트랩으로 잡아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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