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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따구
  • 최원석   |   230   |   2020.05.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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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를 빨아먹어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모기와는 다르게,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다.

몸길이는 약 11㎜이다. 성충은 아주 작은 모기처럼 생겼다.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길며,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황색을 띠며 다리는 암갈색에서 시작하여 황갈색으로 이어지고 끝으로 갈수록 짙어진다.

2. 특징

대체로 모기와 유사한 모습이다. 길이는 대략 10mm고, 전체적으로 가늘다. 머리는 노랗거나 붉은 편이며, 크기는 작다. 날개는 약간 노랗거나 하얀 편이고, 다리는 갈색을 띤다. 몸길이는 약 11㎜이며,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길다.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다.

입은 퇴화하여 짧고 무르고 털만 발달해 있다. 이 때문에 입을 자세히 보면 쉽게 모기와 구분할 수 있다.

더듬이 마디는 종에 따라 다양하고 몸통엔 비늘이 전혀 없다. 수컷은 더듬이 털이 풍성하고 길며 배가 가늘다. 암컷은 더듬이 털이 짧고 적지만 배가 통통하다.

깔따구의 유충은 가늘고 짧으며, 짙은 붉은색을 띤 실지렁이와 유사한 모습를 보인다. 붉은 색을 띄고 있어서 Blood Worm이라고도 한다. 각다귀의 유충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각다귀와는 과(Family) 수준에서 분류가 다르다.

이른 봄부터 나타나고 흔히 황혼녘에 무리를 지어 다닌다. 유충은 작은 구더기 모양으로 몸빛깔은 녹색·흰색·붉은색이며, 진흙이나 연못 등의 물속 또는 썩어가는 식물체에서 살면서 유기물을 섭취하는 동시에 곤충과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성충은 모기와 유사하나 입이 완전히 퇴화되어 물지는 않으나, 한번에 대량 번식하여 성가시고 미관에 좋지 않으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깔따구는 지역의 환경조건이나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동물의 하나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ppm 이상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3. 생태

깔따구의 알은 1~2일 내로 부화하며, 성충과 달리 유충은 주로 진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 산다. 지렁이와 같이 물 속의 유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섭취해 정화하는 중요한 생물이다. 여름철, 꽤 오래 고인 물웅덩이를 보면 빨간 실지렁이 같은 것들이 바글바글 꼬물거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깔따구의 유충들이다. 또한, 어류와 개구리 등의 대표적인 먹이다. 약 30일간의 유충시기를 지나면 번데기를 형성하고 이틀 정도면 성충이 된다.

유충은 4급수 수준의 오염된 물에서도 살 수 있어서 교과서 등에는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와 함께 4급수에서 사는 대표적인 생물로 소개된다.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 길어야 일주일을 산다. 그래서 여생 동안은 짝짓기에 몰두한다. 초저녁이 되면 대략 1.5~2m 정도에서 무리 지어 밝은 방향으로 날아다니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주로 살던 강가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저녁 가까이 되었을 때 모기 같은 게 수십 마리가 몰려 한 자리에 날아다닌다면 이 녀석들이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얕고 유속이 느린 늪, 웅덩이, 저수지, 강가 등에서 산란을 하며, 알은 젤리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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