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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말벌
  • 최원석   |   243   |   2020.05.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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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벌 무리 중 가장 큰 종이다. 지구에서 가장 큰 벌이다.

생김새만 무시무시한 게 아니라 전투력 또한 벌 중에서 최강이다.

몸에 갈색 또는 황갈색 털이 밀생하고, 표면은 갈색이지만 배 부분에는 황갈색의 긴 털이 나 있다.

2. 특징

가슴은 흑갈색이고 작은방패판에 1쌍의 작은 황색 무늬가 있다. 앞가슴등판에 황색의 가는 가로선이 있다. 배마디는 황색이고 각 마디에 1개의 흑색 띠가 있다.

머리는 크고 뺨이 발달하여 겹눈의 2배가 된다. 뒷머리는 안으로 패어 있다. 암컷은 일벌보다 통통하며 몸길이도 일벌보다 길다.

말벌과 대부분이 그렇듯이 단년생으로 수명은 1년을 넘기지 못한다.

장수말벌의 장수는 장수(長壽)가 아니라 장수(將帥)다. 즉 장군 같은 말벌이라는 뜻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말벌과 같다. 무늬의 색깔이 상당히 진하기에 다른 말벌에 비해 눈에 잘 띄며, 무엇보다 장수말벌과 말벌의 차이점은 다름아닌 크기다. 그야말로 말벌을 두 배 부풀린 모습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이다. 체장 30~45 mm이고 여왕벌은 50 mm가 넘기도 한다

독의 강도는 꿀벌의 반 정도로 매우 약하다. 하지만 장수말벌의 독에는 다른 말벌에는 없는 신경독인 '만다라톡신'이 들어있어서 알러지가 있으면 매우 위험하다. 독낭도 꿀벌보다 커서 독 주입량이 꿀벌의 수십 배는 되기 때문에 쏘이면 더 아프고 훨씬 위험하다.

방호구를 갖춰도 방심은 금물.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거나 시야확보 때문에 방충망만 있는 안면부가 얼굴에 닿아있으면 그걸 또 쏘거나 마냥 꽁지에서 독을 내뿜어 연약한 눈을 노리니 안면 방충망이 얼굴에 안닿게하고 덥더라도 방호구를 입기 전에 보안경을 써야한다.

3. 생태

한국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위협적인 독충으로 꿀벌이나 쌍살벌과 달리 독의 주입량이 엄청나고 쇼크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럿에게 집단폭력을 당하면 사람도 죽는다. 장수말벌에 쏘인 것 같다면 바로 119에 전화하자.

많은 애벌레를 얻을 수 있는 남의 벌집을 약탈하길 좋아하며, 특히 꿀까지 있어 성충, 유충 너나 할 거 없이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는 꿀벌 둥지를 가장 선호한다. 보통 먹이가 사라지는 가을에 자주 볼 수 있는데, 장수말벌은 한 마리만으로도 꿀벌 수십 또는 수백 마리를 학살할 수 있으며, 5~10마리가 채 안되는 사냥조가 꿀벌 벌집을 초토화시켜버리기도 한다. 토종꿀벌은 이에 대항하여 수많은 일벌이 장수말벌에게 달려들어 온도를 40도 이상까지 끌어올려 그 열로 장수말벌을 죽인다.

위험한 곤충이기는 하지만 해충을 구제해 주기도 한다. 말벌은 공통적으로 유충의 먹이인 곤충 경단을 구하기 위해 다른 곤충을 사냥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곤충을 죽인다. 그 예로 송충이 같은 나비나 나방의 애벌레, 메뚜기, 파리, 간혹 바퀴벌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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