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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바퀴(집바퀴)
  • 최원석   |   273   |   2020.05.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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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퀴목 왕바퀴과의 곤충으로 일본바퀴, 야마토바퀴라고도 불린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서식한다.

2. 특징

몸길이 20∼25mm로 크기는 중형이며 바퀴보다 크다. 몸빛깔은 검은색 또는 검은빛을 띤 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실 모양이다. 수컷은 약간 가늘고 날개가 발달해 배 끝보다도 길게 나 있으며 끝이 넓고 둥글다. 암컷은 몸이 약간 통통하고  날개가 아주 짧아서 배의 반만 덮고 있다. 수컷의 경우 먹바퀴와 매우 비슷하지만 먹바퀴보다 약간 작다. 또한 앞가슴등판이 편평하지 않고 요철이 있다.

3. 생태

집안에서 살거나 따뜻한 지역에서는 바깥의 나무껍질 속에서 무리지어 산다. 암컷의 수명은 3∼4개월이며 약 14개의 알주머니를 만드는데, 안에 12∼17개의 알이 들어 있다. 알주머니는 붉은빛을 띤 흑갈색이고 유충은 암갈색이지만, 탈피하면 적갈색을 띤다. 알의 부화기간은 24∼35일이며 유충은 9번 탈피하는데, 유충 기간은 4∼14개월이다. 성충은 6월에서 10월 사이에 볼 수 있다. 저온에도 잘 적응한다. 원래는 일본의 토착종이었으나 한국과 중국까지 전해졌다.

야간에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중요한 것은 평소 방충망 관리를 잘해야 하고, 창틀 밑 빗물구멍에도 접착식 방충망을 붙이는게 좋다. 일본에서는 주택 부근의 숲속에서 서식하는 반옥외성인 바퀴로 알려져 있다.

4. 방제

세입자나 단독 거주자의 입장에서 방제가 까다로운 편이다. 내부 거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독일바퀴와는 달리 집바퀴는 외부유입과 인근 야외 서식, 건물 내 서식의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독먹이 유인제를 둘 장소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만약 바퀴가 건물 내부가 아닌 인근 야외에서 서식하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독먹이 유인제를 깔게 되면 바퀴가 이를 맡고 몰려와서 감당하기 어렵게 한다. 따라서 독먹이제를 설치하기 전에 집 내부에 바퀴 서식의 흔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할 경우 인근 나무나 풀숲 내의 서식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건물 내부에 서식 흔적이 없다면 독먹이 유인제를 설치하는 것보다 유입구를 모두 차단하고, 잔류성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옥상이나 인근에 텃밭이 있을 경우 집바퀴의 아주 좋은 서식처가 된다. 방제 측면에서만 보면, 인간이 없으면 번영이 어려운 지경까지 간 독일바퀴와, 야생을 주 서식처로 삼는 먹바퀴 사이 어딘가에 있는 종으로 상당히 대하기 까다로운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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